안소연 글 ;이주미 그림 | 천개의바람
공부는 왜 해야 할까?
친구들과는 왜
사이좋게 지내야 할까?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을까?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보지만
답을 찾기란 쉽지 않은 질문들.
그 궁금증을 풀어나갈 실마리는
‘철학’에서 찾을 수 있다.
「딱 한마디 철학사」는
어렵고 따분하게
느껴질 수 있는 철학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쉬운 언어로 설명한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생각할 시간을 주는 책으로,
고대부터 중세,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의 대표적인 철학자 13명의
이야기를 한 권에 담았다.
초등학교 교사인 저자는
철학 사상의 핵심뿐만 아니라
철학자를 둘러싼 시대적 배경까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알기 쉬운 표현으로 설명한다.
인물의 특징을 살린
삽화와 사진의 활용은
이해와 흥미를 한층 높인다.
13명의 철학자 중 동양 철학자는
단 2명만을 다루고 있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
동화처럼 술술 읽히는 철학책으로,
철학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