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정지연 | 출판사: 오늘책
우리 엄마는 남 일에
참견도 잘 하구요,
처음 보는 사람한테도
오래 본 사이처럼 말을 잘 걸어요.
엄마 말로는
오지랖이 넓어서 그런 거래요.
가끔은 이상한 것 같지만
어쩐지 내 마음은 따뜻해져요.
근데 오늘요,
차와 부딪힐 뻔했거든요?
근데 사람들이
내 주위로 모여들지 뭐예요.
엄마가 나눠 준 마음이
사람들한테도 퍼졌나 봐요.
그리고 나도
누군가를 도와주고 싶은 걸 보면
어쩔 수 없는 엄마 아들인가 봐요.
우리 엄마는
정말 정말 멋진 엄마에요.
다른 사람에게
진심을 베푸는 일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