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손소영 | 출판사: 창비
곤히 낮잠을 자고 있던 고양이가
배가 고파 잠에서 깨어납니다.
그런데 웬걸?
처음 보는 강아지와 아기 오리가
고양이의 밥을 먹고 있었어요.
밥그릇을 뺏겨 화가 난 고양이는
빼액 소리를 지릅니다.
하지만 몸에 너무 힘을 준 나머지
방귀가 그만 뽀옹!
굳어 있던 동물 친구들이
웃음을 터뜨리네요.
서로 방귀를 트고 친해진 친구들은
왁자지껄 놀이를 시작합니다.
이리저리 뛰놀기도 하구요,
첨벙첨벙 물놀이도 해요.
집에 돌아와 곰이 끓여 준
핫초코를 마시며 몸을 녹입니다.
동물 친구들이 내는 소리를 읽으며
재미있는 말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