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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오리 티라노
관리자 2017-12-05 조회 1125
앨리슨 머리 지음; 이지민 옮김 | 나린글 |2017

미운 오리 티라노는 
여러 마리의 오리 형제들과 함께 태어났어요. 
엄마의 보호 아래 무럭무럭 자랐지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다른 오리들과는 많이 달랐어요. 
몸집도 너무 크고 
아무리 나는 연습을 해도 날 수가 없었지요. 

자신이 형제들과 달라서 속상해하는 티라노에게 
엄마 오리는 ""크든 작든, 뚱뚱하든 홀쭉하든 
우리는 가족이야. 모두가 소중하단다.""라고 
이야기해주지요. 

가을이 오고 오리 가족이 
따뜻한 남쪽으로 떠나야 할 때가 왔어요. 
티라노는 가족들이 자기만 남겨두고 
멀리 떠나버렸을 거라 생각하고 
엎드려 엉엉 울었어요. 

티라노의 가족들은 어디에 있을까요? 
티라노는 가족과 헤어지지 않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을까요? 

이 책은 안데르센의 걸작 동화
『미운 오리 새끼』를 모티브로 하여
들어졌습니다. 

공룡을 등장시킨 
새로운 변주가 흥미롭습니다. 

저자인 앨리슨 머리는 『애플파이 ABC』로
미국의 샬롯 졸로토상 명예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공룡의 모습은  볼수록 사랑스럽고 
인물의 감정이 잘 표현된 그림 덕분에 
읽는 재미가 큽니다. 

언제나 곁을 지켜주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어른들이 이 책을 함께 읽는다면 
현명한 엄마 오리가 
티라노에게 용기를 준 것처럼 
친구들의 서로 다른 모습을 인정하고 
그 모습을 기쁘게 받아들이도록 
자녀에게 조언해줄 수 있습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고립감을 느껴 
교우관계가 힘들거나 
가족의 정을 그리워하는 
어린이들은 꼭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