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타쓰 미노루 글; 아카시 노부코 그림 | 대교북스주니어
수의사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야생 동물 병원의 이야기.
어느 날 한 형제가 수의사에게
다친 솔개 한 마리를 데려온다.
날 때부터 장애를 가진 솔개이기 때문에
안락사가 최선의 방법이었지만
어린 형제의 부탁에 솔개를 치료하고 기르게 되면서
새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 수의사는
그때부터 야생동물들을 돌보기 시작한다.
부모를 잃은 여우,
둥지에서 떨어진 새끼 물총새,
새끼 오리 등을 돌보면서
주변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야생동물들이
많이 있음을 느끼게 된 수의사는
집 한 켠에 야생 동물들이 치료받은 후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재활센터를 세우게 된다.
야생 동물의 행복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수의사와
그런 수의사에게 다친 동물들을 데려오는
마을사람들의 착한 마음이
따뜻하게 마음을 적시는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