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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학교
관리자 2018-03-07 조회 1138
이정록 글 ; 주리 그림 | 바우솔

<달팽이 학교>는 교장선생님부터 학생들까지 
모두 느릿느릿 삶을 사는  
달팽이들의 학교생활을 노래한 시이다. 

달팽이 학교는 선생님이 늘상 지각하는 학교다. 
그 중 으뜸 지각대장은 교장선생님이고, 
뽕잎 김밥 싸는 데만 사흘 걸리고 
일주일에 걸려 도착한 보리밭으로의 소풍에서 
교장선생님은 아직도 보물찾기를 하고 있다. 

달팽이들의 생활이 답답하고 
우스꽝스럽게 여겨지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유 있고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다.

 ‘빨리 빨리’ 귀에 붙이고 사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초록 가득한 그림과 함께 
한 숨 돌릴 수 있는 여유를 선물할 
청량감 가득한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