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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복이 깜정이
관리자 2018-03-07 조회 1061
고정순 글·그림 | 웅진주니어

점이 있어서 점복이, 새까매서 깜정이. 
강아지 점복이와 깜정이는
건물 주차장 관리실에서 지내는 둘도 없는 친구다. 

둘은 항상 붙어 다니며 서로를 챙기고 
동네 사람들로부터 한껏 귀여움을 받지만, 
실은 둘에겐 ‘버림받은 개’라는 공통의 상처가 있다. 

따라서 <점복이 깜정이>는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며 살아가는 개들의 이야기다. 

단순한 이야기인 듯싶지만, 
따뜻한 글과 그림을 읽다보면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다른 이의 상처를 이해한다는 것은 어떤 것이고, 
상처를 딛고 일어나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은 
얼마나 용기 있는 일인가. 

작은 두 마리의 강아지로부터 
큰 감동을 얻을 수 있는 그림책 <점복이 깜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