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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 강
관리자 2018-05-03 조회 1044
저자 : 이순옥 글·그림 | 출판사 : 반달

빨강은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다. 
하지만 빨강이 다 같은 빨강은 아니다. 

맛있는 빨강, 신나는 빨강, 
웃기는 빨강, 위험한 빨강. 
우리 몸 속에도 빨강은 힘차게 돌고 있다. 

추울 때는 추워서 볼이 빨개지고, 
더울 때는 더워서 온몸이 빨갛다. 

<빨강>은 다양한 빨강으로 뒤덮인 
우리의 세계를 보여주면서 
익숙하고 당연한 것들이 
낯설게 느껴지는 순간을 경험하게 한다. 

그림책을 읽다 고개를 들어 
수많은 빨강과 마주하게 되면 
마치 빨강을 처음 만난 듯 
그 낯설음에 황홀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