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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가 구구구구
관리자 2018-07-03 조회 1043
저자 : 이해진 글·그림 | 출판사 : 반달

아이는 자려고 누웠지만 
좀처럼 잠이 들지 않는다. 

아이의 머릿속에 놀러 온  비둘기가
‘구구구구’ 하고 
아이와 놀자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래도 아이는 
자려고 자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이번엔 비둘기가 
친구까지 데려왔다. 

그렇게 놀다가, 마침내 아이도 
비둘기들도 슬슬 잠이 들려는 순간, 
머릿속은 갑작스러운 고양이의 습격으로 
다시 시끄러워졌고 
잠도, 비둘기들도 모두 달아나버렸다.
아이는 잠이 안 와 무척 괴롭다.

마침내 매미까지 
머릿속에서 울어 대는 바람에 
아이는 그만 고래고래 소리친다. 

“잔다구! 잘 거라구!” 
잠 안 오는 밤을 겪으며 
부모님으로부터 잠 좀 자라고 
야단을 맞은  어린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