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박종진 글; 이주미 그림 | 출판사 : 키즈엠
떠다니는 얼음 위에 북극곰을 그리는
가상의 화가 ‘능소니’의 이야기.
그가 북극곰을 그리는 이유는
북극곰이 그의 식구이기 때문이다.
그는 어떻게 북극곰과 식구가 되었을까?
그리고 왜 얼음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일까?
실제로 이 그림책은 얼음 위에
특수 필름을 부착해 이누이트족을 그려
지구온난화에 경종을 울리는
‘션 요로’의 그림으로부터
영감을 얻었다고한다.
션 요로의 그림은
일주일이면 녹아 없어지는데,
이 그림책의 작가는 이누이트족 대신
북극곰을 그린 이유를
‘사람은 다른 곳에 가서도
적응하며 살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북극곰은 북극이 아니면
살 수 없을 것 같았다’고 설명한다.
더운 여름, 빙하와 함께
사라져가는 생명들을 생각하며
읽으면 좋을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