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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꽃님아 : 계절을 알려주는 꽃 동시집
관리자 2018-08-02 조회 907
글: 김종상 ; 그림: 김란희 | 아주좋은날

친구와 소꿉 놀던/ 
낡은 담장 아래 /
샛노랗게 피어난 /
개나리는 아기 병아리' 
이 책에 실린 '개나리'라는 동시다. 

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 
개나리에 관한 동시 한 편이 
읽는 사람의 마음을 환하게 밝혀준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사계절을 알려주는 
꽃에 관한 동시들을 모아서 
그림과 함께 작업한 것이다.

김종상 시인이 봄, 여름, 가을, 겨울등 
사계절에 피는 꽃과 나무에 관해 쓴
동시를 계절별로 나누었다. 
책에 담긴 작품은 모두 20편이다. 

입에서 쉽게 소리내어 읽히는 운율의 감각과 
전편에 흐르는 잔잔한 리듬 덕분에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으며 
우리나라 사계절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시어들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동시가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져 있다.

사계절마다 대표적으로 볼 수 있는
꽃과 나무에 관한 동시를 읽다보면 
자연의 흐름과 순환에 대해서도 함께 알 수 있다.

원로 동시인 김종상 선생의 시에 
석판화가 김란희 작가의 그림은 
오래 된 시집을 꺼내는 것 같이 어울린다. 

석판 위에 그려진 꽃, 나무 그림의 질감이
생생하고 은은한 색채를 사용하여 
우리나라의 자연속의 꽃과 나무를 
입체감 있게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