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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갑자 동방삭
관리자 2018-08-02 조회 867
소중애 글; 노성빈 그림 | 비룡소

늦은 나이에 얻은 아들이 
삼십 일밖에 못 산다는 사실을 안 영감님은 
아들을 살리기 위해 
저승사자에게 따끈한 밥상과 새 짚신, 
감발을 대접하고, 
영감님의 간절한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 저승사자들은 
사람의 수명을 적어 놓은 장부를 떡하니 고쳐 
삼십일을 ‘삼천갑자’로 바꿔버린다.

삼천갑자는 육십갑자의 삼천 배이니 
동방삭은 18만 년을 더 살게 된 것!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염라대왕은 
동방삭이를 잡아 오라고 명령하는데... 

‘삼천갑자 동방삭’의 이야기는 
이승과 저승을 오가며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재치를 
인 할 수 있는 소중한 우리의 전래동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