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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 여우와 모랫빛 여우
관리자 2018-08-02 조회 847
유다정 글; 박지영 그림 | 씨드북

함께 뛰놀며 행복하게 지내던 
네 마리의 새끼 여우는 
먹을 것이 없어지자 
보금자리를 떠나게 된다. 

두 마리씩 찢어져 
각각 묵극과 사막으로 
떠나기로 하는 새끼 여우들은 
가족 명절을 만들어 
100만년에 한 번씩
만나기로 약속하고 길을 떠난다. 

사막과 북극이라는 다른 환경에서 
여우들은 그곳에 적응하기 위해 
생김새를 변화시키고 
마침내 100만년 만에 만났지만
서로를 알아볼 수가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가족임을 확인하게 된 여우가족은
‘생김새가 다르다고 
무조건 의심하지 말고 
서로 다른 모습이라도
가족임을 잊지 말라.’는 
가훈을 남기고 다시 헤어진다.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모습이 변하는 
동물들의 진화에 대해 알아보고 
가족 간의 정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