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드 고메스 세르다 글; 클로이 그림 | 풀빛 미디어
카밀로와 안드레스는
콜롬비아의 메데인시에 사는
열한 살 아이들이다.
둘 다 가난한 집안 형편과
교육에 무관심한 부모 탓에
초등학교를 그만두었다.
어려서부터 단짝인 두 아이는
자신들이 사는 메데인의 구석구석을
정처 없이 떠돌아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동네에 커다란 도서관이 들어선다.
마을 사람들은 도서관을
도시의 자부심이라고 자랑하지만,
안드레스가 아무리 졸라도
카밀로는 절대로
도서관 가까이에 가려고 하지 않는다.
도서관에 가지 못하는
카밀로의 비밀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