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전준후 글·그림 | 출판사 : 고래뱃속
무지무지 더운 여름날,
심심해하는 준우에게
아빠는 목욕탕에 가자고 한다.
냉큼 따라나서는 준우의 손에는
수상한 검은 봉지가 쥐여있다.
목욕탕에 도착하자 준우는
잽싸게 옷을 벗고는 냉탕으로 달려가
가지고 온 봉지 안의 물고기들을
탕 안에 풀어놓는다.
준우가 풀어놓은 물고기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목욕하러 온 모두를
동심으로 돌아가게 만드는데......
과연 준우가 벌인 목욕탕 물고기 소동은
어떻게 끝이 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