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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책이야
관리자 2018-11-06 조회 754
저자 : 정하섭 글; 토리 그림 | 출판사 : 우주나무

“나 책이야. 넌 사람이지?”라며 
자신을 소개하는 책의 이야기이다.

책은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말한다. 

자신을 만든 이도, 자신을 찾는 이도, 
자신을 좋아해주는 이도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어서 또 책은 말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서, 
그 사람이 자신에게
해주었으면 하는 대우에 대해서,
그리고 자신의 쓸모에 대해서 말이다. 

한참을 책의 자기 소개를 듣고 있자니, 
책과 금세 친구가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리고 책에 대해 오래 전부터 
아주 잘 알고 있었던 것 같은 기분도 들고.
그렇게 <나 책이야>를 읽고 있으면 
책에 대한 친숙함과 함께
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