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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목욕탕
관리자 2018-12-06 조회 809
저자 : 최민지 글·그림 | 출판사 : 노란상상

동네에 목욕탕이 새로 생겼다.
하지만 아이에겐 함께 가줄 엄마가 없다. 

그런데 새로운 목욕탕은 
엄마 없는 아이도, 
엄마가 바빠서 함께 갈수 없는 아이도
혼자 갈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게다가 혼자 온 아이는 
목욕탕 입장료가 단돈 80원! 

혼자 목욕탕에 가게 된 아이는 
처음에는 부끄럽고 어색했지만, 
새로 개장한 <문어 목욕탕>은 
그 쑥스러움을 금세 잊어버릴 만큼 
재미있고 신나는 곳이다. 

시커먼 먹물 사이로 
알록달록 물고기들을 만날 수 있는 먹물탕, 

까만 머리를 더 까맣게 만들어줄 먹물 샴푸, 
그리고 목욕이 끝나면 
사먹을 수 있는 먹물우유까지! 

목욕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즐거운 상상을 통해
용기와 자신감을 배워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