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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가 빠진 날
관리자 2019-01-08 조회 758
저자 : 리우쉰 글·그림 | 출판사 : 상상스쿨

아이가 낮잠을 자다가 
하늘을 나는 꿈을 꾸었습니다. 

꿈속에서 긴장한 나머지 
아이는 이를 악 물었고 
그 순간 잠이 깨어 살펴보니 
계속 흔들리던 앞니가 빠져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앞니가 빠지면 
바로 집 지붕 위로 던져야 
나중에 키가 클 수 있다고 알려주셨지요. 

그래서 아이는 이발하러 가신 
할아버지를 찾으러  골목길로 나섰습니다. 

골목길을 지나며 
아이는 이웃들과 소통합니다.

낡은 집에서 사는 아이와 
이웃들은 오랫동안 관계를 맺고 살아온 
이웃사촌입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서 
아이는 골목길 담벼락마다 쓰인
‘철거’라는 단어에 대해 
할아버지에게 묻습니다. 

할아버지는 아이의 이가 빠지고 
금방 새 이가 나오는 것처럼 
낡은 집이 헐리고 
큰 빌딩이 들어오는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처음 이가 빠진 경험을 통해 
오래된 것과 이별하며 얻게 되는 
성장에 대해 이야기 하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