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올가 데 디오스 글·그림 | 출판사 : 노란상상
어느 날 눈이 세 개인
올챙이가 태어났습니다.
올챙이는 금세 자라서
개구리가 되었습니다.
개구리는 피부도
무척 예민했습니다.
개구리가 사는 물은
너무 더러워 헤엄치려면
개구리는 꼭 줄무늬 수영복을
입어야 합니다.
그래도 개구리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개구리가 폴짝 뛰어
땅위로 올라가 보니,
커다란 회색 구름이
하늘을 뒤덮고 있었고.
땅 위에는 여러가지 물건들이
굴러다니고 있었습니다.
개구리는 회색 구름이 매연이라는 것을,
그리고 매일매일 생산되는 물건들 때문에
쓰레기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원인이 되는
‘새로운 물건들을 만들어 내는 공장’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개구리는 자신의 삶터를
예전과 같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