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준영 글·그림 | 출판사 : 길벗어린이
책의 표지만 봐도 누가 순돌이이고
누가 할아버지인지 헷갈립니다.
그만큼 할아버지와 순돌이는
서로 닮았습니다.
또 누구보다 나에게
사랑을 많이 주는 존재라는 점도
둘의 닮은 점입니다.
할아버지도, 순돌이도
처음 만난 순간부터
나를 품에 안고 사랑해주었거든요.
그러니까 나에게는
사랑하는 할아버지가 둘인 셈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둘이 변했습니다.
할아버지는 내 이름을 잊어버리고,
순돌이는 불러도
내 곁에 오지 않습니다.
어찌 된 일일까요?
반려견과 할아버지를 통해
만남과 이별,
그리고 사랑받은 기억에 대해
이야기하는 감동적인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