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 때 태어난 아이들, 발달 검사 점수 낮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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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1-07 오전 11:00:58 | 조회수 | 667 |
steal80@hanmail.net | 작성자 | 미국 통신원 | |
출처 | 미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 데일리' / 2022.01.04 | ||
최근 미국 콜럼비아 대학교 연구진은 코로나19 대유행 첫해에 태어난 아기들이 대유행 직전에 태어난 아기들보다 (임신 중 어머니가 COVID에 감염 여부에 관계없이) 생후 6개월에 실시한 사회적 및 운동 능력에 대한 발달 선별 검사에서 더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2020년 3월에서 12월 사이에 뉴욕에서 태어난 아기 25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JAMA Pediatrics 저널에 게재됐습니다.
연구진은 아이들의 의사소통, 미세 운동과 대근육 운동 능력, 문제 해결 및 사회적 기술 능력과 같은 유아 발달 측면을 평가하기 위해 부모에게 설문지를 제공하고 그들의 응답을 분석했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부모들은 임신 중 거의 절반이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대부분 경증이거나 무증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 결과 자궁 내에서 COVID에 노출된 영아와 임신 중에 어머니가 COVID에 감염되지 않은 대유행 중에 태어난 영아 사이의 점수에는 큰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산모의 임신 중 COVID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대유행 기간에 태어난 영아의 평균 점수는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대유행 전 태어난 영아보다 대근육 운동, 소근육 운동 및 사회적 기술 능력이 더 낮았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다니 드미트리우 조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유아의 발달 궤적은 출생 전에 시작됩니다.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산모가 임신 중 경험한 스트레스가 아기의 운동 능력과 사회적 기술 저하를 일으킨 것으로 보입니다.”
- 박현숙 미국 통신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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