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 전, 또래 놀이 능력이 정신 건강에 큰 도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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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6-17 오전 11:01:08 | 조회수 | 463 |
steal80@hanmail.net | 작성자 | 미국 통신원 | |
출처 | 미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 데일리' / 2022.06.14 | ||
취학 전 시기에 또래와 잘 노는 법을 배운 아이들은 나이가 들수록 더 나은 정신 건강을 가질 확률이 높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진은 아이들 약 1,700명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여기에는 아이들이 얼마나 잘 노는지에 대한 부모와 보호자의 기록이 포함됩니다.
그런 다음 전체 코호트 내에서 아동의 두 하위 그룹을 분석했습니다.
이들은 '반응성'이 높은 아동 (유아기에 매우 쉽게 화를 내고 달래기 어려운 아동)과 '지속력'이 낮은 아동(도전적인 과제에 직면했을 때 인내하려고 애쓰는 아동)이었습니다.
이 두 가지 특성은 모두 나쁜 정신 건강 결과와 관련이 있습니다.
연구 결과 3세에 또래 놀이 능력 점수가 더 높은 어린이는 7세가 됐을 때 정신 건강 문제 징후가 일관되게 더 적었습니다.
이들은 과잉 행동을 보일 확률이 더 낮았고 다른 아이들과 싸우거나 의견 충돌을 가능성이 더 적었으며 부모와 교사 역시 행동과 정서적 문제가 더 적었다고 보고했습니다.
또 3세에 또래 놀이 능력이 1단위 증가할 때마다 7세가 됐을 때 아동의 과잉행동 문제 측정 점수는 8.4%, 품행 문제는 8%, 정서적 문제는 9.8%, 또래 문제는 14% 감소했습니다.
그 효과는 위험에 처한 그룹에서도 분명했습니다.
특히 '낮은 끈기' 범주에 속하는 270명의 아동 중 3세에 또래와 노는 것을 잘한 아동은 7세가 됐을 때 지속적으로 과잉행동이 낮았고 정서적 문제와 또래 문제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또래 놀이가 종종 아이들이 문제를 해결하고 예상치 못한 도전에 직면하도록 해 낮은 지속성을 직접적으로 해결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제니 깁슨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중요한 것은 또래 놀이의 양이 아니라 질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협력하도록 격려하는 또래와의 게임이나 공유를 촉진하는 활동들이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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