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여성은 

식기류, 모발 염색제, 플라스틱과

살충제에 포함된 독성 화학물질에 

매일 노출되고 있으면 이는 암 발생

위험을 높이고 태아 발달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새로운 연구는 경고합니다.

특히 

이번 연구에 참여한 

거의 모든 여성에게서 멜라민, 

시아누르산, 방향아민족이 

발견됐으며 유색 인종 여성과 

담배에 노출된 여성에게서 

더 높은 수치가 발견됐습니다. 

멜라민은 

식기, 플라스틱, 바닥재, 

조리대와 살충제에서 발견됩니다. 

시아누르산은 수영장 소독제, 

플라스틱 안정제 및 세척 용제로 

사용되며 방향족아민은 염색약, 

마스카라, 문신 잉크, 페인트, 담배 

연기와 디젤 배기가스에서 

발견된다고 연구원들은 말했습니다.

특히 

멜라민과 시아누르산에 대한

노출이 함께 발생하면 둘 중 

하나만 있는 것보다 더 독성이 

있을 수 있다고 연구자들은 말합니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미국 국립 보건원

‘아동 건강 결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양한 인종과 지역에 속한 여성 

171명의 소변 샘플을 사용해

암과 기타 위험과 관련된 

45가지 화학 물질을 측정했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존스 홉킨스 블룸버그 공중 보건 대학 

제시 버클리 부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유색인종에게서 이러한 

유해 화학 물질이 더 높은 

수준으로 발견된다는 사실이

매우 놀랍습니다. 

예를 들어, 

3,4-디클로로아닐린 (염료 및 

살충제 생산에 사용되는 화학물질) 

수치는 백인 여성에 비해 흑인과 

히스패닉 여성에서 100% 이상 높았습니다. 

또 

멜라민은 2004년, 

2007년과 2008년에 

분유와 애완동물 식중독 사건 이후 

신생 독성 물질로 인식됐습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