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는 자궁에서 이미 맛과 냄새에 반응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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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9-23 오전 1:52:08 | 조회수 | 427 |
steal80@hanmail.net | 작성자 | 미국 통신원 | |
출처 | 미국 의학뉴스 웹진 헬스데이 (Healthday) / 카라 무레즈 (Cara Murez)/ 2022.09.22 | ||
영국 더럼 대학교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아기가 자궁에 있는 동안 이미 미각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기가 자궁에 있는 동안 냄새와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최초의 직접적인 증거를 제공한 새로운 연구입니다.
연구진은 연구를 위해 100명의 임산부에게 약 400mg의 당근 또는 400mg의 케일 분말이 들어 있는 단일 캡슐을 섭취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여성들은 4D 초음파 스캔 전, 약 1시간 동안 음식이나 향이 첨가된 음료를 섭취하지 않도록 요청받았습니다.
엄마가 당근이나 케일 캡슐을 먹은 지 20분 후 연구진은 초음파 스캔을 통해 태아의 표정을 관찰했습니다.
연구결과 엄마가 당근을 먹은 아기는 "웃는 얼굴"이라는 반응을 더 많이 보인 반면, 엄마를 통해 케일을 맛본 아기는 "우는 얼굴" 반응을 더 많이 보였다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아기의 얼굴 반응은 두 가지 맛 모두에 노출되지 않은 대조군과 비교됐습니다.
연구진은 출생 전에 이러한 맛에 대한 반복적인 노출이 출생 후 음식 선호도를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반복적인 태아기 풍미 노출은 출생 후 경험한 풍미에 대한 선호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태아를 케일과 같이 덜 좋아하는 맛에 노출시키는 것은 태아가 자궁 내에서 그 맛에 익숙해진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심리학 저널(Journal Psychological Science)에 9월 21일 게재됐습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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