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사람들은

미국의 출산율 하락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1995-1999년에 태어난

미국 여성은 20-24세 때

평균 2.1명의 아이를 

갖기를 원했습니다. 

이는 

1965-1969년에 태어난

여성이 같은 나이에 원하는

아이의 수가 2.2명인 

결과와 비교했을 때 

거의 차이가 없는 결과입니다. 

하지만

정작 출산율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출산율은 2019년

1.71명으로 1970년대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연구진은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교와 함께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연구원들은 

수십 년 동안 사람들에게

출산 목표와 행동에 대해

질문해 온 전국 가족 성장

조사(National Survey of

Family Growth)의 데이터를 사용했습니다.

NSFG는 

매번 같은 사람들을

인터뷰하지는 않지만 

연구원들이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사람들의 

그룹을 추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연구 결과 

미국인들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얼마나 많은 아이를 갖고 싶은지 묻는 

설문 조사에 일관성 있게

대답해온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남성은 

일반적으로 여성보다 

약간 적은 수의 자녀를 

원한다고 말했지만 

여성과 마찬가지로 선호하는 

자녀의 수는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출산을 하는 경우가 크게 감소했고 

아이를 가질 계획이 없다고

답한 사람들의 비율도 

1960년대와 1970년대 

약 5-8%에서 1990년대와

2000년대에는 8-16%로 증가했습니다. 

그들은 

나이가 들면서 미국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깨닫고 

출산 계획을 바꾸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결혼하는 시기가 늦어지면서 

임신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도 

출산율 감소의 주요한 원인입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