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은 

다양한 모양을

가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배꼽이 

배 안으로 오목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는 약간의

살이 튀어나온 참외 

배꼽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연구팀이 

340명을 대상으로 

배꼽에 대해 조사한 결과 

4%만이 참외 배꼽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본질적으로

배꼽은 탯줄이 잘릴 때

형성되는 흉터입니다. 

탯줄 흉터의 

의학 용어는 배꼽입니다. 

아기의 배꼽이 

안으로 들어갔는지 

밖으로 튀어나왔는지는 

탯줄 치유 과정과

관련이 있습니다. 

하지만

간혹 제대 탈장을 

참외 배꼽으로 

착각할 수 있습니다. 

제대 탈장은 

아기 5명 중 1명 꼴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배꼽 주위의 근육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아기의 창자의 일부가

튀어나올 때 발생합니다. 

일부 부모는 제대 탈장을 

참외 배꼽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같은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제대 탈장은 합병증을

일으키지 않으며 근육은

대개 저절로 닫힙니다. 

그러나 

드물지만 아기의 

장기가 탈장에서 교착돼 

혈액 공급이 차단될 수  있습니다. 

아기가 통증을 

느끼고 아프거나 열이 나고

탯줄 부위가 붉게 변한다면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아기의 

참외 배꼽 자체를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탯줄 그루터기가 

떨어진 후에도 감염의 징후가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신생아의 

탯줄 감염 증상으로는

발열, 탯줄 부위에 불쾌한 

냄새가 나는 황색 분비물, 

해당 부위가 붉어지는 증상, 

탯줄 부위를 만질 때 우는 

것과 같은 아기의 증상이 있습니다. 

참외 배꼽을 가지고 있다는 건

드문  일이지만 

의학적 문제는 아닙니다. 

자녀가 배꼽의 모양 때문에 

고민한다면, 자녀가 자신의 

차이를 포용하고 신체의 

독특한 측면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도록 도와주세요.

 -박현숙 미국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