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불안 증상, 면역체계완 관련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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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3-17 오전 11:58:37 | 조회수 | 345 |
steal80@hanmail.net | 작성자 | 미국 통신원 | |
출처 | 미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 데일리' / 2023.03.03 | ||
미국 코넬, 존스 홉킨스, 콜럼비아 대학교 의대 연구진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불안증이 있는 임산부의 면역 체계는 불안증이 없는 임산부의 면역체계와 다르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불안을 가진 임산부가 독성 T 세포로 알려진 특정 면역 세포의 수치가 더 높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세포는 체내의 감염되거나 손상된 세포를 공격합니다.
불안증이 있는 여성은 혈액에서 순환하는 면역 마커의 활동에서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것은 임신 과정과 산후 기간에 면역 변화의 궤적과 불안의 관계를 평가한 최초의 연구입니다.
이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107명의 임신부 그룹 (56명은 불안증이 있고 51명은 불안증이 없음)을 임신 중기와 후기 그리고 출산 6주 후에 평가했습니다.
연구결과 불안증이 있는 여성에게서 독성 T 세포의 수치가 임신 중에 증가했고 출산 후 몇 주 동안 감소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불안이 없는 여성의 경우 이 세포의 활동은 임신 중에 감소했고 출산 후에도 감소했습니다.
또 염증 유발 물질인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이 불안감이 있는 여성의 임신 중에는 억제되었다가 출산 후 증가하는 반면 건강한 여성은 반대 패턴을 보이는 것을 관찰했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로렌 오스본 산부인과 의사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불안증이 있는 여성은 임신과 출산 후 건강한 여성과 다르게 행동하는 면역 체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임신 중 불안 증상은 조산의 위험을 높이고 신생아의 체중을 낮출 수 있습니다.
이번 연구가 임산부의 불안 증상에 대한 더 나은 치료를 장려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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