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전 아버지의 알코올 섭취, 태아의 뇌 결함과 관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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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5-12 오전 8:54:31 | 조회수 | 366 |
steal80@hanmail.net | 작성자 | 미국 통신원 | |
출처 | 미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 데일리' / 2023.04.12 | ||
대부분의 여성들은 태아의 선천적 결함 위험 때문에 임신 중에 알코올성 음료 섭취는 중단하는 것이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럼 임신 전 아버지의 알코올 섭취는 어떠할까요?
최근 텍사스 A&M 대학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임신 전 아버지의 알코올 섭취는 자녀의 뇌, 두개골과 얼굴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존의 태아 알코올 증후군(FAS)을 조사하는 연구들은 독점적으로 산모의 알코올 노출을 조사합니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술을 더 많이 마시고 폭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번 연구를 진행한 연구진은 실험 쥐 모델을 사용해 부모 모두가 술을 마실 때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조사했습니다.
연구 결과 임신 전 남성의 알코올 섭취가 태아의 뇌 및 안면 성장 결함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남성의 알코올 노출이 실제로 어머니의 노출보다 특정 두개안면 차이를 훨씬 더 강하게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FAS는 임신 중 산모의 알코올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태아 장애입니다.
FAS는 진단하기 어렵지만 대부분의 의사는 비정상적인 안면 특징을 찾습니다.
그 외에 평균보다 낮은 체중, 신장, 중추 신경계 문제, 주의력 및 과잉 행동 문제 또는 협응력 부족 등의 특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임신 전 아버지의 건강이 임신 결과와 태아 건강 측면에서 새로운 고려 사항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기존 연구들은 산모의 건강에만 압도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아버지의 건강 또한 자녀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하며 알코올과 관련된 선천적 기형을 예방할 책임은 부모 모두에게 있습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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