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외 임신이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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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6-07 오후 4:05:05 | 조회수 | 745 |
steal80@hanmail.net | 작성자 | 미국 통신원 | |
출처 | 미국 육아 저널 ’Parents‘ 5월호 / 크리시 다니엘슨(Krissi Danielsson) | ||
자궁 외 임신은 수정란이 자궁 외부, 나팔관 중 하나에 착상하는 의학적 응급 상황입니다.
배아가 자라면서 나팔관이 찢어지거나 터질 수 있습니다.
이를 파열성 자궁 외 임신이라고 하며, 위험한 내부 출혈을 초래합니다.
자궁 외 임신은 대략 임신 100명 중 1명꼴로 발생합니다.
자궁 외 임신의 경우 메스꺼움, 피로, 유방 압통 등 일반적인 임신과 동일한 임신 초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궁 외 임신의 징후는 마지막 월경 기간 후 6-8주 후에 가장 흔히 발생하지만 임신 첫 3분기에 걸쳐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한쪽 또는 하복부의 경련 또는 통증, 불규칙한 질 출혈, 빠른 심장박동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빨리 인지하고 병원을 찾아가면 파열되기 전에 자궁 외 임신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궁 외 임신을 한 사람의 50% 이상은 나팔관이 파열되기 전에 이러한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
만약 자궁 외 임신으로 인한 파열이 발생하면 갑작스럽고 심한 복부 또는 골반 통증, 현기증 또는 실신, 허리 통증, 어깨 통증(횡격막에 영향을 주어 혈액이 복부로 누출돼 발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에는 당장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특히 불임 치료를 받았거나 이전에 자궁 외 임신, 난관 수술을 한 경우가 있거나 난관에 문제가 있거나 맹장이 파열된 경우, 골반 염증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흉터가 있는 경우는 더 조심해서 지켜봐야 합니다.
자궁 외 임신은 나팔관(또는 자궁 외부에 착상된 곳)에서 배아를 안전하게 제거하기 위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자궁 외 임신의 95% 이상이 나팔관에서 발생하며, 저절로 해결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외과적 치료를 통해 배아를 제거하고, 어떤 경우에는 나팔관도 제거해야 합니다.
임신을 앞둔 부모들은 자궁 외 임신 중에 태어난 아기를 살릴 수 있는지 자주 묻습니다.
안타깝게도 대답은 '아니오'입니다.
자궁 외 임신은 안전하게 자라고 발달할 수 있는 곳으로 옮겨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자궁 외 임신이 이루어졌을 때 배아의 발달은 이미 멈추기 때문입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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