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알코올 남용, 자녀에게 조기 노화 증상 물려줄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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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8-16 오전 11:58:32 | 조회수 | 396 |
steal80@hanmail.net | 작성자 | 미국 통신원 | |
출처 | 사이언스 데일리 / 2024.08.08 | ||
텍사스 A&M 수의학 및 생물의학 대학 (VMBS)의 연구원들은 알코올 사용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부모가 자녀에게 조기 노화 증상을 유전해 성인이 된 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고 콜레스테롤, 심장 질환, 관절염, 조기 치매를 포함한 이런 가속 노화 효과는 부모 중 한 명에게서 개별적으로 유전될 수 있지만, 부모 모두가 알코올 남용 문제가 있을 때, 특히 남자 자녀의 경우 더욱 악화됩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조기 노화와 질병에 취약한 이유를 알지 못했습니다.
가정 환경에 의한 스트레스 때문이었을까요, 아니면 부모에게서 유전된 것일까요?
수의 생리학 및 약리학과 교수인 마이클 골딩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과학자들은 알코올 남용이 있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병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은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그들이 부모의 약물이나 알코올 남용으로 미토콘드리아에 기능 장애를 유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 기능 장애로 인해 아직 젊다고 여겨지는 나이, 보통 40대에 자녀들은 연령 관련 질병의 조기 징후를 느끼게 됩니다.”
연구진은 쥐를 사용한 연구를 통해 부모가 매일 법적 한도 이상으로 술을 마시는 경우 자녀에게 조기 노화 증상을 물려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또 간에 지방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현상은 특히 남자아이에게 더 흔하게 발생되며 부모가 모두 알코올 남용 문제가 있는 경우 남자 자녀는 간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최근 어머니뿐만 아니라 아버지도 태아 알코올 증후군(FAS)이 발병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부모가 임신 전에 알코올 소비를 둘 다 줄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부모의 음주 습관이 어떻게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야 합니다.
FAS는 심한 경우 다음과 같은 선천적 결함 (비정상적인 얼굴 특징, 저체중 및/또는 저신장, 주의력 및 과잉행동 문제)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임신 전 부모의 전반적인 건강은 자녀의 건강에 매우 중요합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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