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아기 배아 유전학적 검사, 35세 이상 여성 임신 가능성 높인다 | |||
---|---|---|---|
등록일 | 2025-08-29 오전 9:18:42 | 조회수 | 137 |
lee.younghee@hotmail.com | 작성자 | 프랑스 통신원 | |
출처 | 의료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프랑스 건강·의학 정보 사이트 ‘마 클리닉(Ma Clinique) / 편집부 / 2025.08.25 | ||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King’s College London)과 킹스퍼틸리티(King’s Fertility) 연구진이 35세 이상 여성의 시험관 아기(FIV, 체외수정) 과정에서 착상 전 유전학적 선별검사(PGT-A)가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구는《임상 의학 저널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된 세계 최초의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으로 35세에서 42세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착상 전 유전학적 선별검사 검사는 배아의 염색체 수 이상을 확인해 정상 배아를 우선적으로 이식하는 방법입니다.
참가자는 착상 전 유전학적 선별검사 그룹과 대조군으로 나뉘었고 최대 3번의 이식 후 누적 출산율은 착상 전 유전학적 선별검사 그룹이 72%로 대조군의 52%보다 높았습니다.
또 착상 전 유전학적 선별검사 그룹은 임신까지 필요한 이식 횟수도 더 적었습니다.
연구진은 소규모 파일럿 연구라 통계적 유의성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지만 고령 여성에게 임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잠재적 해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구 책임자인 유수프 비비존 (Dr. Yusuf Beebeejaun) 박사는 “35세 이후 여성은 배아 염색체 이상으로 착상 실패와 유산 위험이 큽니다”라며 “착상 전 유전학적 선별검사가 특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연구의 공동 책임자인 세시 순카라(Dr. Sesh Sunkara) 교수와 사리스(Dr. Sarris) 소장도 “더 큰 규모의 연구로 이어갈 가치가 있습니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결과는 고령 여성의 임신 가능성을 높이고 반복된 실패로 인한 정서적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영희 프랑스 통신원-
|
이전글 |
프랑스 아동 홈리스 급증, 유니세프 “비극적이고 용납할 수 없다”
![]() |
---|---|
다음글 |
AliExpress, 화상 위험으로 ‘LeymanKids’ 아동용 파자마 세트 리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