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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초등학생까지 확산되는 사이버 괴롭힘
등록일 2025-10-31 오전 10:45:37 조회수 17
E-mail lee.younghee@hotmail.com  작성자 프랑스 통신원
출처 프랑스 육아전문 사이트 파랑 parents.fr / 기욤 보통 / 2025.10.30

프랑스 ‘e-Enfance’ 협회와 

Caisse d’Épargne의 

공동 연구 결과에 의하면

프랑스에서 

6세부터 18세 사이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괴롭힘과 사이버 괴롭힘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 피해가 

뚜렷이 늘고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10월 30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피해자의 35%가 

초등학생 시기부터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불과 1년 사이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6세에서 18세 사이의 

부모와 자녀 1600쌍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약 10명 중 4명이 

괴롭힘이나 사이버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사건은 

학교에서 시작되며

놀림과 따돌림이 

SNS를 통해 집에서도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65%가 

이미 SNS 계정을 가지고 있으며

상당수는 부모가 모르게 이용한다. 

 

사이버 괴롭힘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플랫폼은 왓츠앱으로

전체 사례의 41%가 

이 앱에서 발생했다.

 

특히 

학교 단체 대화방이 

주로 지목됐다. 

 

감정 조절이 미숙한 

어린이들에게 이러한 경험은 

깊은 상처를 남길 수 있다.

 

피해자 가운데 25%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불면·불안·자존감 저하 같은

문제가 동반됐다. 

 

더 심각한 것은 피해 아동의 

4분의 1이 자살 충동을 

느꼈다고 답한 점이다. 

 

여학생의 40%는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로 분류돼 있고

대부분의 가정은 

도움을 받을 방법을 모른다. 

 

청소년 10명 중 7명, 

부모 10명 중 6명이 

프랑스의 공식 상담전화 

3018(괴롭힘 피해자 지원 핫라인)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 정보 부족은 

사고에 대한 대응을 

늦추고 아이들의 고통을 키운다.

 

괴롭힘은 단순한 다툼이 아니라 

아이의 삶을 흔드는 폭력이다. 

학교와 가정, 사회가 함께 지켜야 한다. 

 

작은 조롱 하나가 

한 아이의 세상을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영희 프랑스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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