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외수정(IVF) 아기, 남아 비율이 더 높은 이유 | |||
|---|---|---|---|
| 등록일 | 2025-10-31 오전 11:00:58 | 조회수 | 15 |
| lee.younghee@hotmail.com | 작성자 | 프랑스 통신원 | |
| 출처 | 프랑스 의학 시사 전문 사이트 제니틱크 genethique.org / pma / 2025.10.30 | ||
|
영국에서는 체외수정 시 성별 선택을 금지하고 있지만 체외수정으로 태어난 아이의 56%가 남아로 보고됐다.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헬렌 오닐 박사는 그 이유를 배아의 발달 속도 차이에서 찾는다.
체외수정에서는 여러 배아 중 착상 가능성이 높은 것을 선택한다.
현미경 관찰이나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세포 분열이 빠른 배아가 더 '건강한' 것으로 평가되는데 이때 남아 배아가 더 자주 선택된다.
여아 배아는 X염색체가 두 개라서 하나를 비활성화해야 하며 이 과정이 에너지를 많이 소모해 성장 속도가 느리다.
반면 남아 배아는 X염색체 하나와 작은 Y염색체로 구성돼 발달이 단순하고 빠르다.
오닐 박사팀이 1,300개의 배아를 분석한 결과 남아 배아의 69% 여아 배아의 57%가 ‘생존 가능성 높음’으로 평가됐다.
AI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오닐 박사는 “이 차이는 성별을 고르기 위한 수단으로 쓰기에는 미미하다”며 이는 기술적 조작이 아닌 자연스러운 생물학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배아 연구 확대는 여전히 윤리적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영희 프랑스 통신원-
|
|||
| 이전글 |
프랑스 초등학생까지 확산되는 사이버 괴롭힘
|
|---|---|
| 다음글 | 다음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