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험관 아기 배아 평가 기술, 실제로는 태반 세포를 검사할 가능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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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5-11-07 오전 9:04:18 | 조회수 | 10 |
| lee.younghee@hotmail.com | 작성자 | 프랑스 통신원 | |
| 출처 | 의학 전문 사이트 푸르쿠아빠독퇴르 / 젠비에브 앙드리아날리 / 2025.10.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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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아기(체외수정, FIV) 시술에서 널리 사용되는 착상 전 유전 진단(PGT-A) 기술이 실제로는 태아의 세포가 아닌 태반 세포를 검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연구팀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염색체 수 이상을 판별하는 PGT-A 검사가 배아의 외층, 즉 나중에 태반으로 발달할 세포를 분석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따라 태아의 건강과는 관련이 없는 세포 이상으로 배아가 ‘비정상’으로 분류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빛 시트 현미경’이라는 3D 이미징 기술로 13개의 배아를 관찰한 결과, 약 10%의 세포에서 염색체 복제 오류가 발견됐다. 세포가 두 개가 아닌 세 개로 분열하는 등 비정상적인 분열이 늦은 시기에 자발적으로 발생했으며, 이러한 현상은 주로 태반으로 자랄 외층에서 나타났다.
연구 책임자인 캐시 니아칸(Kathy Niakan) 교수는 “세포 분열 이상은 예상보다 늦은 시기에 나타났으며, 주로 태반으로 발달하는 부분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체외수정의 배아 선별 기술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연구진은 “태반 세포의 이상이 반드시 태아의 건강 문제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며, 앞으로 배아 내부층(태아로 발달할 부분) 의 이상 여부를 추가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희 프랑스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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