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폭력 피해 아기 600명 이상… 2024년 충격 보고서의 경고 | |||
|---|---|---|---|
| 등록일 | 2025-11-21 오후 12:15:31 | 조회수 | 11 |
| lee.younghee@hotmail.com | 작성자 | 프랑스 통신원 | |
| 출처 | 프랑스 육아전문 사이트 parents.fr / 기욤 보통 / 2025.11.20 | ||
|
프랑스 여성보호 정부기구에서 지난 11월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성폭력으로 인해 의료·사법 연계 진료기관인 유엠지(UMJ)를 찾은 영아가 2024년에 6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는 아동 성폭력 문제가 십대나 학령기 아동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실제로 0세에서 2세 사이의 매우 어린 영아 614명이 성폭력 피해 조사가 UMJ에 접수됐으며 이것은 전체 미성년 피해자의 약 2퍼센트에 해당한다.
의료진은 이 과정에서 흔히 첫 번째 신고자 역할을 맡게 된다는 점이 강조된다.
최근 몇 달 동안 여러 사건이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
에로 지역에서는 유치원 보조교사가 3세와 4세 아동 9명을 성폭행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고 센생드니 지역의 몽트뢰유 병원에서는 간호사와 전 파트너가 영아 대상 성폭력 혐의로 조사받는 일이 있었다.
이러한 사건들은 가정이나 학교, 병원처럼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공간에서도 성폭력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보여주었다.
시비즈(Ciivise)의 통계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매년 약 16만 명의 미성년 아동이 성폭력 피해를 겪는다.
그 가운데 약 22퍼센트는 태어난 직후부터 만 5세 사이에 첫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유아를 포함한 모든 아동에 대한 조기 발견과 전문직 종사자의 교육, 부모와 보호자의 민감성 제고, 그리고 보호 체계 강화를 꾸준히 이어가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특히 영아와 유아는 말하거나 도움을 요청할 수 없다는 점에서 더욱 지속적인 보호와 관심이 필요하다.
-이영희 프랑스 통신원-
|
|||
| 이전글 |
어린이용 헬멧 약 2,000개, 두부 부상 위험으로 리콜
|
|---|---|
| 다음글 |
유럽장난감협회 “온라인 플랫폼 판매 어린이 장난감의 90%가 위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