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서 IVF 부부들, ‘더 똑똑한 아이’를 위해 배아 등급화 논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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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5-12-12 오전 9:06:48 | 조회수 | 9 |
| lee.younghee@hotmail.com | 작성자 | 프랑스 통신원 | |
| 출처 | 프랑스 시사 전문지 르 피가로 lefigaro.fr / 잔 뒤리유 / 2025.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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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체외수정을 진행하는 일부 부부들이 법적 사각지대를 활용해 배아의 유전 정보를 미국으로 보내 지능, 키, 질병 위험 등을 예측·선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디언은 12월 6일, 영국 내에서 금지된 다유전자 검사가 개인정보 보호법을 근거로 해외 분석을 통해 우회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법은 헌팅턴병 등 중증 유전질환에 한해서 배아 검사를 허용하며 지능이나 신체 조건을 기준으로 한 배아 선택은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환자가 배아 유전자 원래 자료를 요구할 권리가 있어 이를 미국 기업에 전달하는 행위 자체는 제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의 헤라사이트는 배아 수 제한 없이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평균 IQ 6점 상승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당 기술이 과학적으로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고 윤리적 문제도 크다고 지적한다.
유럽유전학회는 이를 “검증되지 않았으며 비윤리적” 이라고 비판했으며 영국 생식의학계 역시 기술 발전이 법과 제도를 앞질러 혼란을 낳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영희 프랑스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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