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타와 사진 찍는 것을 강요하지 마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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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5-12-12 오전 9:13:24 | 조회수 | 11 |
| steal80@hanmail.net | 작성자 | 미국 통신원 | |
| 출처 | 미국 육아 저널 ’Parents‘ 11월호 / 사라 로우 마운트(Sara Rowe Moun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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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은 오랫동안 산타 무릎에 앉아 울고 소리 지르는 아이의 사진을 찍어 공유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 전통은 잔인한 걸까요, 아니면 웃긴 걸까요?
부모가 아이들에게 낯선 사람이나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 교류하도록 강요하는 것은 아이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많은 사진작가들은 겁에 질린 아이들을 사진 촬영을 위해 산타 무릎에 억지로 앉히는 이 악습을 이제는 끝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소아 및 청소년 정신과 전문의이자 소아 정신 건강 관리 기관인 벤드 헬스 (Bend Health)의 공동 설립자인 모니카 루츠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부모는 언제나 아이들의 자율성과 경계를 존중해야 하지만, 특히 산타와 사진을 찍을지 말지를 결정할 때는 더욱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진 촬영을 위해 외출하기 전에 부모가 자녀와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에게 산타에 대해 미리 충분히 설명해 주고 우리는 가서 인사도 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고 설명해 주세요.
그리고 산타 할아버지께 인사하거나 원하는 게 있으면 말해도 되며 엄마 아빠도 옆에 있을 거라고 말해주세요.
만약 불편하면 언제든 엄마 아빠한테 언제든지 말하면 된다고 설명해 주세요.”
하지만 종종 부모들은 자녀와 이러한 대화를 나누지 않고, 아이들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은 아이에게 좋지 않은 기억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경험이 아이들의 경험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세요.
만약 아이가 울거나 산타와 함께 앉기를 거부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가 산타를 보자마자 울음을 터뜨린다면, 굳이 억지로 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에게 기쁨을 주지 못한다면, 굳이 전통으로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부모는 차분한 목소리로 아이가 무서워하거나 속상해하는 것을 이해한다고 말해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다음에 무엇을 할지 스스로 결정하도록 해주세요.
자리를 뜨거나, 그 자리에 남아 순간을 즐기도록 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는 마음을 추스르거나 낯선 사람에게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종종 우리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이 상황을 극복하고 싶을까? ’라고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우는 이유가 떠나고 싶어서가 아니라, 단지 다른 느낌을 받고 싶어서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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