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을 

강화하는 데 사용되는

화학 물질인 프탈레이트는 

사람들이 매일 사용하는 

수 백만 가지 제품에 포함돼 있으며 

이 물질은 조산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미국 국립 환경 보건 

과학 연구소 연구진은

프탈레이트 노출과 임신 사이의 연관성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미국의 임산부 6천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연구진은 

미국 전역에서 수행된

1983년부터 2018년까지의

16개 연구의 통계를 통합했습니다. 

연구 결과 

소변에서 프탈레이트 농도가 

높은 여성은 조산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약 9%(539명)의 산모가 

조산을 경험했으며 이 중 96% 

이상이 소변 샘플에서 프탈레이트 

부산물이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또 

연구진은 임산부에게서

발견되는 11가지 종류의

프탈레이트를 분석했고 그 중 

4가지 성분이 조산 확률을 

14-16% 높인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가장 일관된 

노출은 매니큐어와 기타 

화장품에서 흔히 발견됐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바렛 웰치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이러한 화학 물질에 대한 

노출을 완전히 피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 써서 사용을 줄인다면

어머니와 자녀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입니다. 

프탈레이트 노출 수준을 50% 

줄이면 조산을 평균 12%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임신 중에는 가공 식품이나

플라스틱으로 포장된 식품을

피하고 미용 제품을 선택할 때는 

프탈레이트 함량이 낮은 

무향 제품을 선택할 것을 권장합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