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

방문 급증으로 미국 내 병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생후 3개월 된 리스 프라터는

RSV 바이러스로 인해 집에서

300마일(약 483km) 이상 

떨어진 텍사스 포트워스에 있는 

‘Cook Children's Medical

Center’에 입원했습니다. 

왜냐하면 

그곳이 치료 가능한 가장 가까운 

소아 집중 입원실이기 때문입니다. 

쿡 아동 의료 센터

(Cook Children's Medical 

Center)의 병원 전문의인 로라 

로마노(Laura Romano)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최근 24시간 동안 병원 응급실과 

응급 치료 센터에서 600명 

이상의 어린이를 진료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호흡기

질환으로 인해 병원을 방문하며

평균 2분마다 1명의 어린이가

진찰을 받고 있습니다. 

어린이 

RSV 감염은 줄어들고 있지만

독감과 코로나19 사례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급증하는

어린이 호흡기 환자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은

텍사스만이 아닙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23/2024년 독감 

시즌 동안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독감 입원 건수는 73,000건이 

넘었고 어린이 20명을 포함해 

45,00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입원실이 없어 응급실에서 

대기하는 아이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 내 어린이 중 50% 

미만이 올해 독감 백신을 접종했는데, 

이는 5년 만에 가장 낮은 비율입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