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미국 산부인과학 저널 11월호
         (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저자 : 캐서린 웬스트롬 (Katharine Wenstrom)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 중인 여성은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하기 위해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 중인 여성들의 생선 섭취에 대해 상당한 논쟁이 있었습니다. 

이에 미국 FDA와 EPA(환경보호국)는 지금까지 수은 위험 때문에 임산부들의 생선 섭취를 권장하지 않았지만 지난 6월 임신한 여성과 수유 중인 여성들에게 좀 더 많은 양의 생선 섭취를 권장하는 생선 최소 섭취 권고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브라운 대학교 의료진은 이번에 새로 개정된 생선 최소 섭취 권고안을 통해 임신 중인 산모와 수유 중인 여성들이 좀 더 많은 생선을 섭취하는 것이 단순한 일이 아니며 어떤 생선을 피하고 어떤 생선을 좀 더 섭취해야 하는지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캐서린 웬스트롬 의학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일부 생선에서 발견되는 매우 높은 수준의 오메가3 지방산과 DHA는 태아 신체의 모든 세포에서 필요한 필수적인 구성 요소이며 두뇌와 망막 조직의 정상적인 발달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이러한 오메가3 지방산은 보충제를 통해 공급받는 것보다 생선을 먹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기 때문에 피해야 할 생선과 섭취해야 할 생선의 종류와 적당한 양을 잘 알고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참치의 경우 상대적으로 수은 함유량이 많은 ‘날개다랑어’보다는 ‘가다랑어’를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