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국제 비만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 , 2014년 12월 11일
저자 : 케리 보우텔 (Kerri Boutelle)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주립 대학교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비만인 아이들의 뇌는 평균 체중의 아이들의 뇌보다 설탕에 훨씬 더 강하게 반응한다고 합니다.

비만 어린이들이 비만 성인으로 성장할 확률은 약 80-90%입니다. 그리고 현재 미국에서 세 자녀 중 하나는 과체중이나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연구에 참여한 아이들의 신체 질량 지수를 조사하고 비만과 비만이 아닌 아이들로 분류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뇌를 스캔해서 분석한 결과 비만인 아이들의 뇌는 비만이 아닌 아이들의 뇌와 달리 뇌의 섬 피질과 편도체 부분의 활동이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아이들의 지각, 감정, 의식, 맛, 동기 부여와 보상에 관여하는 부분입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케리 보우텔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비만인 아이들이 음식에 대한 보상반응이 고조돼 이들의 뇌가 설탕을 더욱 갈망하게 만들도록 한다는 이론을 지지해줍니다. 성인이 아닌 아이들의 뇌가 이미 비만의 정도에 따라 이렇게 차이가 난다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좀 더 빨리 비만에 대한 예방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