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미국 건강웹진 ‘헬스데이뉴스’, 2015년 1월 21일
저자 : 데니스 톰슨 (Dennis Thompson)


수은 노출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생선을 많이 먹는 임산부의 태아에게 별로 큰 해로운 점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뉴욕 로체스터 대학교 연구진은 생선을 주식으로 하는 인도양의 세이셜 섬의 1천5백 명의 산모와 태아를 조사하고 아이가 출생한지 20개월째 아이들의 의사소통 능력과 운동능력을 측정했습니다. 또한 임신했을 때부터 산모의 머리카락 샘플을 통해 태아의 수은 노출 수준을 측정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20대가 되어 건강하고 정상적인 살고 있는지 관찰했습니다.

세이셜 섬에서의 수십 년간의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섬에서 살고 있는 여성들은 미국 평균 여성보다 훨씬 많은 바다의 물고기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여성들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산모가 임신 중에 많은 생선을 섭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발달 장애를 가지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산모의 체내에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낮은 경우 아이들이 발달 장애를 가질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를 진행한 에드윈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생선에서 섭취하게 되는 오메가3 지방산이 수은의 잠재적인 독성으로부터 뇌를 보호 하는 역할을 하고 언어발달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수은이 높은 생선은 피하고 오메가3 지방산을 꾸준히 섭취할 수 있는 수은 함량이 낮은 생선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