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미국 소아과 아카데미 저널 (Pediatrics), 2015년 4월 20일
저자 : 캐슬린 브래드포드 (Kathleen Bradford)


알약을 삼키는데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많은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어린이 병원 의료진은 아이들이 보다 쉽게 알약을 삼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선 아이들이 아프기 전에 평소에 알약을 삼키는 법을 연습해서 미리 경험할 수 있게 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평소에 알약을 삼키는 경험을 해본 적이 없이 바로 약을 삼켜야 하는 경우 아이들의 공포와 불안이 극대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연구진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주 작은 크기의 간식을 상대로 미리 연습해볼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별사탕이나 초콜릿을 작은 크기로 잘라서 물을 많이 마시게 하면서 아이가 삼키는 방법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또한 아이가 좋아하는 향의 스프레이를 먼저 목에 뿌려준 후에 알약을 삼키게 해주거나 머리의 위치를 아이가 약을 삼키기 쉽도록 설명해주고 함께 연습해서 아이들이 약을 삼키는 일이 두려운 일이 되지 않도록 해주세요.

이번 연구를 진행한 캐슬린 브래드포드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아이들이 약을 삼키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알약의 크기나 약의 질감과 맛이 문제이기도 하지만 약을 삼키는데 필요한 실제기술이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이들의 모든 약이 물약으로만 제공될 수는 없기 때문에 아이가 알약을 삼키는데 두려움을 가지지 않도록 부모님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