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미국 소아과 의학협회 저널 (JAMA Pediatrics), 2015년 5월 4일
저자 : 도미니크 페팃 (Dominique Petit)


캐나다 몬트리올 사크레 쾨르 지역 병원 연구진에 따르면 몽유병 증상을 겪었거나 겪고 있는 부모의 아이들 60% 이상이 몽유병 증상을 겪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1997년에서 1998년 사이에 캐나다 퀘벡에서 출생한 약 2천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진은 1999년에서 2001년에 아이들의 몽유병 증상과 수면 공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연구결과 아이들이 1.5세에서 13세 사이에 56%가 수면을 취할 때 공포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5세에서 13세 사이에 29%가 몽유병 증상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부모가 몽유병 증상을 겪을수록 아이들이 몽유병을 겪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자크 몬플레이지어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부모 중 한 사람만 몽유병 증상을 겪은 경우 47%의 아이가 몽유병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모가 둘 다 몽유병 증상을 가졌을 경우 62%의 아이가 몽유병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