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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하는 것을 자연스레 잊기 위한 새로운 단어 배우기
등록일 2015-06-30 오후 12:17:51 조회수 1685
E-mail ugatv0957@naver.com  작성자 관리자
출처 프랑스 통신원 이영희
출처 : 프랑스 육아전문 잡지 파밀리(famili 가족), 2015년 6월/7월
저자 : 도미니크 엉리Dominique Henry,
        소아전문정신학 박사 라피 코자얀Rafi Kojayan


친구들과 유아학교의 놀이 시간에 거친 단어와 욕들을 하게 된다. 하지만 아이들은 자신이 하는 말의 정확한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 습관이 되어 계속 이런 단어를 말하게 두지 말자!

만 3세인 폴의 엄마 롤라는 시부모님과 있었을 때 있었던 일을 회상한다.
폴이 혼자서 놀고 있고 롤라는 시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 꺼져!"라는 말이 들려왔다. 뭔가 잘 못 들었나 했지만 다시 "XX, 저리 꺼져!"라는 말이 폴의 입에서 나온 것을 듣게 됐다. 그 때 롤라는 시부모님 앞에서 너무나 창피해서 땅으로 꺼져버리고 싶었다.

그럴 필요 없다. 거의 모든 아이들이 이 시기를 겪는다. 만 2세 반에서 3세에는 반드시 지나가게 되는 시기라고 소아전문정신학 박사 라피 코자얀은 말한다. 그리고 이것은 성장발달에 한 부분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고 한다.

만 2세부터는 \'똥-오줌\', 만 3세에서 4세사이에는 엉덩이..같은 성과 관련된 단어, 만 5세 때에는 멍청이, 바보, 더러워...같은 인격을 모독하는 단어를 뱉어낸다. 이것은 아이의 성장 단계와 연관성이 있다. 예를 들어서 똥-오줌이란 단어는 서서히 아이들이 소변과 대변을 가리면서 시작된다. 아이들에게 몸을 자신의 마음대로 조절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것은 아이에게 걱정과 두려움도 함께 동반하게 되는데 욕은 이런 감정을 동반한다. 그러면서 어른들의 반응을 주시한다. 초등학생이 되면서 사용하게 되는 \'멍청이, 바보\'같은 욕을 함으로써 또래 그룹의 동질감을 느낀다.

그렇다면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확실한 것은 아이가 욕을 하게 되면 부모는 기분이 좋지 않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무조건 하면 안 된다는 식은 좋은 방법이 될 수 없다고 라키 코자얀 박사는 말한다. 어린이는 욕을 말할 권리가 있다. 물론 어떤 종류인지 누구에게 하는 것인지, 어떤 상황에서 하게 되는 것인지에  따라서 제재가 필요하다.

첫번 째로는 아이가 하는 욕이 어떤 의미인지 설명해 주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며 그런 욕을 함으로써 듣는 사람이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준다. 실질적으로 프랑스에서는 실제 욕과 비슷한 다른 단어를 여러가지 사용해 아이의 관심을 돌리게 하고 있다. 예를 들면 메어드라는 욕 대신에 수요일이라는 뜻의 메르크르디를 사용한다. 한국에서 에이씨라고 누군가 말하면 에이비씨라고 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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