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프랑스 육아전문 잡지 파밀리(famili 가족) 6월/7월호
저자 : 편집부


프랑스가 혼돈에 빠졌다. 프랑스는 아이라도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전통적으로 허용하지 않고 어디서건 아이의 행동을 고쳤다. 육체적인 벌을 금지해야 한다는 말이 나왔을 때 \'엉덩이 맞기\'를 82퍼센트가 예를 들었다. 엉덩이는 건들지 말자! 이에 유럽 평의회에서는 프랑스에게 이를 금지시켰는데 프랑스에서는 조금 애매한 입장을 취한다. 한 쪽으로는 아이에게 폭력을 가하는 것을 벌하고 학교에서는 육체적인 벌을 금지시킨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부모에게 아이의 행동을 고칠 때는 체벌을 허용한다. \'아이의 나쁜 행동을 고칠 때 하는 체벌이 약하고 또한 교육적일 때\'에 한해서 허용한다.

하지만 약한 체벌, 교육적인 체벌? 이 애매한 정의는 포괄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고 판단 기준이 정확하지 않다. 그래서 논쟁의 대상에 올랐다. 프랑스는 유럽공동체에서 정하는 대로 엉덩이 때리는 것을 금지시켜야 할 것인가? 유럽 평의회에서 어느 것도 강제적인 성격을 보이지 않는다. 상징적인 것으로 남을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