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잘 먹지 않아 고민이신가요? 

많은 아이들이 음식을 가리고 편식을 심하게 해서 

부모님들이 많은 걱정을 합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소아과 아카데미에서는 

새로운 유아 섭식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소아과 아카데미(AAP)에서는 

생후 1년 후부터 자녀의 발달이

조금씩 둔화되기 시작되므로 

이 시기에 음식물의 섭취가

과도하게 발생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이들이 권장량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고 있었으며 

필요보다 높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경향이 있어

소아 비만을 야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새로 발표된 지침에 따르면

생후 1세에서 3세 사이의 아이들은 

키를 기준으로 약 2.5cm 당

40칼로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즉 81cm의 키를 가진 아이의 경우

하루에 1300칼로리를 섭취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의 활동량에 따라

조금씩 더 섭취하거나 덜 섭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많은 양이 아니라

영양분이 골고루 섭취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곡물, 채소, 과일, 유제품, 고기, 생선,

콩과 같은 음식들을

조금씩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하지만

너무 완벽하려고 하지 마세요.

아이가 어떤 날은 요구르트만 먹을 수도 있고 

어떤 날은 다양한 음식에 관심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날은

음식에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것에 일일이 반응하지 마시고

아이가 자연스럽게 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억지로 먹이는 것이 오히려 권장량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 박현숙 미국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