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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실패!
등록일 2014-06-19 오전 10:50:31 조회수 2053
E-mail ugatv0957@naver.com  작성자 관리자
출처 프랑스 통신원 이영희

출 처 : 아씨스텅트 마테르넬113호,  20146월 
          (Assistantes Maternelle: 유치원 보조자)

저 자 : 졍 엡스테인(Jean Epstein)

 

프랑스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시험에 사회심리학자 졍 엡스테인이 참여하면서 시험이라는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자라나는 시기에 시험이 어떤 의미를 갖는가를 생각하게 해 준다. 실수는 벌을 받거나 비난받아야 할 나쁜 행동이 아니라 학습과정의 한 구성요소이다.

 

교육부에서는 10년 전부터 초등학교의 학습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을 치루고 있다. 이 시스템은 매년 훌륭한 효과를 거두어 왔다. 사회심리학자 졍 엡스테인은 파리 20구에 위치한 만 8세의 초등학교 2학년의 평가일에 참여했다. 그 곳에서 이해할 수 있는 말의 반대말을 찾는 문제가 있었는데 먼저 이해할 수 있는 말의 뜻을 아는가에 대한 질문에 한 아이의 대답에서 새로움을 찾는다. 한 학생이 이렇게 대답했다. “아빠가 저에게 이해할 수 있느냐고 물으실 때 이해못한다고 답하면 늘 괜찮아!’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러니까 괜찮아가 맞지요?" 초롱초롱한 아이가 말한 답은 시험지에서는 당연히 영점을 줘야한다. 왜냐하면 맞는 답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쉽다!

괜찮아! 갈수록 어린아이에게도 성공을 강요하고 있는데 이 괜찮아!라는 답은 실패가 그렇게 나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시사한다. 어린아이는 성장하고 있다. 맞는 답을 못 찾는 것은 실패가 아니라 성장하는데 필요한 구성요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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