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독서는 

아이들의 언어 발달, 

읽고 쓰는 능력과 

부모와의 유대를 증진시킵니다. 

최근 

전자책을 읽어주는 

부모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자책은  

보관과 휴대성이 좋으며  

가격도 더 저렴하고  

언제든 구입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종이책이 전자책보다 

부모와 아이 사이의 유대감을

증진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연구진은 말하고 있습니다.

미시간 C.S. Mott 아동 병원이 

주도한 이번 연구에서는 

전자책을 사용하는 경우 

종이책보다 말을 적게 

사용하는 경향이 있으며 

부모와 아이 사이의 상호 작용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전자책을 사용하는 부모는 

이야기 자체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보다 

기술 자체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면  

줄거리에 대한 이야기보다  

아이에게 버튼이나 볼륨 조절과 같은 

장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티파니 먼저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기술 발달로 인해 전자책은 

풍부한 사운드와 실감 나는  

영상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종이책을 사용할 때보다  

부모와 아이의 상호 작용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히려  

종이책을 읽어주는 부모들은  

줄거리와 관련된 

다양한 질문을 아이에게 던지고  

함께 대답을 생각하며  

서로가 더 자주 대화하고  

더 많은 시간을 상호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아이와 전자책을 읽는다면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 

아이의 참여를 장려하고 

더 많은 대화를 나누도록 

노력해야 하며 기술 자체의 

요소에 대한 집중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 박현숙 미국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