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서 

사회적 놀이를 강조하면  

아이들의 학업 성과가 좋아지고 

자제력과 주의력이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습니다.

캐나다 

브리티쉬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진은 

18개 공립 유치원에서 

학생 35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미국 연구원들이 

1993년에 개발한 

프로그램 (Tools of the Mind)을

사용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적 감정개발과  

자제력 향상이  

학문적 기술과 내용을 

가르치는 것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기 통제와 

선택적 관심, 

작업 기억, 

인지적 유연성, 

추론과 같은 기능을 포함해서 

사회적 놀이의 

역할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연구결과 

유치원에서 

사회적 놀이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강조할수록 

아이들의 학습능력이 더 좋아지고 

교사들은 교육에 대한 

즐거움이 높아지고 

교사들의 피로도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의 책임자인 

아델 다이아몬드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학업을 위해 전통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앉아 있는  

능력을 습득하게 됩니다.  

하지만  

연구결과  

오히려 행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학업 성과 향상에  

훨씬 더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는 커리큘럼은  

현실적인 실행 기능을 발달시키고  

사회적, 정서적으로  

아이에게 많은 도움을 주게 되며 

아이는 배우는 과정을  

더 즐겁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박현숙 미국 통신원 -